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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浪 李鍾祥

Lee JongSang

  • 피리 부는 사람

篳篥 演奏 人

Flutist

지본채색
Ink and Color on Paper

28.5×23㎝

좌측 하단에 낙관

액자

추정가

  • KRW  1,000,000 ~ 2,500,000
  • USD   860 ~ 2,130
  • JPY     93,000 ~ 231,000

낙찰가

KRW 1,100,000

작가 소개

본관은 광주(廣州), 호는 일랑(一浪)이다. 1938년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거쳐 1989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2년 현재 서울대학교 박물관장, 문화재위원회 박물관분과 전문위원, 한국벽화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1962년 공보부 신인예술상 최고상(국가재건최고회의장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주로 벽화와 영정 등 전통적인 한국화 작업에 몰두해 왔다. 그러나 전통 한국화에 천착하면서도 현대 한국 회화의 교조적인 유묵(儒墨) 시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필법으로 행위의 역동성을 강조하는 한편, 조형의 기호화를 통해 원초적인 자연 속에 들어 있는 생성의 질서를 되찾는 데 주력해 왔다.
2001년까지 17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400여 회에 달하는 국내외 단체전에 출품하였다. 작품 활동 외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과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운영위원장(1976∼2001), 서울국제미술제 부이사장(1990), 1995 중앙비엔날레 운영위원장, 제2회 광주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위원장(1996),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미술회관 운영자문위원장(1997), 제3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위원(1999), 서울시립미술관 개관준비기술위원장(2001)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작품에 벽화 《십이장생도-좌청룡 우백호》(1973), 《원형상(源形象)》 연작(1989∼1997)과 영정 《광개토대왕상》(1975), 《원효대사상》(1976), 《장보고상》(1977) 등이 있고, 저서에 수필집 《화실의 창을 열고》(1980), 《솔바람 먹내음》(1987) 등이 있다. 1963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특선(문교부장관상)을 하고, 월간 미술전문지 《미술시대》가 제정한 제1회 '2001, 한국 미술을 빛낸 미술인'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