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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미지

빅토르 바자렐리 Victor Vasarely

1906 ~ 1997

헝가리

옵 아트

작가약력

  • 1908-1997. 헝가리 출신의 옵 아트의 창시자. 디자이너.

작가 소개

1908년 4월 9일 헝가리 페치에서 태어났다. 옵 아트(기하학적 형태나 색채의 장력(張力)을 이용하여 시각적 착각을 다룬 추상미술)의 창시자로 알려진 빅토르 바자렐리는 처음에는 의사가 되고자 의학을 공부하다가다 진로를 바꿔 부다페스트의 바우하우스로 알려진 뮤엘리 아카데미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바자렐리의 수준 높은 디자인 작품에서 건축과 그래픽아트 분야가 강점인 바우하우스 교육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색과 광학에도 매료되었다. 부다페스트에서 모홀리나기로부터 바우하우스 전통의 교육을 받은 그는 1930년에 바자렐리는 부다페스트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후 파리로 이주하여 그래픽 아티스트이자 창조력이 뛰어난 컨설턴트로서 광고 분야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파리에서는 처음에 생계를 위해 상업 예술가로 활동하였으나 곧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갔다. 선적인 패턴에 매료된 그는 깊이감 있는 환영을 만들어내기 위해 패턴들을 층층이 구성해 다차원의 작품들을 그려냈다.
그 후 바자렐리는 기하학적 형태, 미니멀한 컬러, 추상 미술 등을 실험했다. 1943년에 그는 유채 물감을 사용해 추상 미술과 구상 미술 둘 다를 작업하기 시작했다. 다음해 그는 파리에서 열린 자신의 첫 전시회에서 이 작품들을 선보였다. 기하학적인 형태와 다양한 색채의 선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 작품들은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환영을 불러일으켰다. 바자렐리는 형태와 색채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고 믿었다. 이 미술 개념은 키네틱 아트와 이어진다.
1950년대에 그는 예술적 목적을 위해 시각적 현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일련의 이론들을 발표했다. 이는 젊은 미술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특히 중요한 성명서로 평가되는 1955년의 ‘황색 성명서’에서 그는 새로운 미술이란 기계적이고 평균화된 형태와 색채를 활용하고, 전통적인 이젤 회화를 대신해 새로운 미술을 창조해내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바자렐리는 작품에 대한 관람자의 반응이 미술가 자신의 작품 의도보다 훨씬 더, 거의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1970년에 그는 자신의 작품을 오백 점 이상 소장한 미술관을 열었다. 1976년에는 바자렐리 재단을 설립했는데, 이 재단은 엑상프로방스 근처에 그가 직접 설계해 지은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같은 해 헝가리의 고향에서도 바자렐리 미술관이 개관되었다. 1997년 3월 15일 파리에서 죽었다. 주요작품에 《얼룩말》(1950), 《시리우스 Ⅱ》(1954), 《향기》(1979), 《직녀성》 등이 있다.
출처/두산백과, 501 위대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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