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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스 KAWS

1974 ~

미국

팝 아트

작가약력

  • 1974~ . 미국의 팝 아티스트, 디자이너.

작가 소개

카우스(KAWS)의 본명은 브라이언 도넬리(Brian Donnelly)다. 그는 뉴저지에서 태어나 경기 침체와 도시 쇠퇴 현상을 겪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그곳에서 성장했다. 많은 청소년이 당시 뉴욕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나 키스 해링(Keith Haring)을 본떠 건물 벽, 빌보드, 기차 등에 반항적인 낙서화를 그리며 이 암울한 시기를 견뎌냈다. 카우스(KAWS)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스프레이로 알파벳이나 복잡한 도상을 그리기만 하던 동년배들과 달리 그는 일찍이 자신의 시그니처 형상 ‘Companion(친구)’를 만들어냈고, 이를 카우스(KAWS)라는 예명과 함께 반복적으로 사용했다. 이를테면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대기업 광고 포스터에 등장하는 모델의 얼굴에 ‘Companion’을 그려 넣는 방식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뉴욕으로 이주해서도 낮에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돈을 벌며 밤에는 길거리 낙서화 작업을 지속했고, 점차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후반에는 ‘Companion’을 캔버스에 그려 넣으면서 미술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길거리 낙서화가로 출발한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이 갤러리에 픽업돼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것과 같으나 카우스(KAWS)에게는 이들과 분명하게 구분되는 점이 있다. 기존 이미지를 차용해 자기 것으로 변형하는 전략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 점에서 그는 유명 상표나 인물, 만화 이미지를 차용하는 미국 팝아트의 계보를 잇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례로 ‘Kurfs(Tangle)(뒤엉킨 컬프스)’라는 2009년 작품은 198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케릭터 ‘스머프’를 해골 얼굴을 한 카우스(KAWS)의 시그니처 ‘Companion’으로 만들어 포도 넝쿨 같은 줄기에 뒤엉켜 빠져나오려고 사투를 벌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과도한 업무, 피곤한 직장생활 등 스트레스라는 올가미에 매여 사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풍자했다. 카우스(KAWS)의 ‘K’와 스머프에서 앞글자 ‘S’를 뗀 ‘murfs’를 합해 만든 작품 제목 ‘Kurfs’처럼 그는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풍자적 유머와 사회 비판적 담론을 영리하게 혼합한다. 이외에도 이제까지 스누피, 심슨, 백설공주 등 다양한 만화 캐릭터를 차용한 흥미로운 그림을 선보여 왔다. 카우스(KAWS)의 힘은 시그니처 캐릭터의 콘셉트와 디자인이 탄탄하기 때문에 그 어떤 캐릭터도 자신의 시그니처 ‘Companion’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는 데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 로고,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그의 연작은 사실상 무궁무진하다. 한 비평가는 “그 누구도 해골 얼굴이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카우스(KAWS)의 작품을 평했다. 카우스(KAWS)는 시장을 가로지르는 호소력과 상업 미술과 미술 사이의 선을 흐리게 하는 능력으로 인해 ‘21세기의 앤디 워홀’로 평가된다.
출처/매경이코노미,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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