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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목 安商穆Ahn SangMok

1928 ~ 1990

북한

한국화

작가약력

  • 월북화가.

작가 소개

안상목은 경상남도 창원군 진동면 진동리에서 출생하여 주물공, 파철수집자, 건설로 동자 등 막노동을 하면서 여러 번 자리를 옮긴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까지 올라가 살게 되었다. 1946년에 서울에서 경동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 미술학부에 입학하여 1950년 6월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당시 김장한, 김행식 등과 대학에서 같이 그림공부를 하였다. 6 · 25전쟁이 일어나자 의용군에 입대하였다. 시인이 된 박호범과 함께 사단정치부 서기를 하면서 미술직관공작을 주로 하였다.
1953년 4월에 평양에서 진행한 제3차 조선인민군미술전람회에 유화 ‘최고사령관 김일성원수의 축기를 수여받는 날’과 연필화 ‘전파’를 각각 출품하였다. 그 후 조국해방전쟁기념관의 서관 및 정치문화생활관의 미술작품창작에 동원되었고 1953년 8월 17일에는 김일성주석에게 서관과 정치문화생활관에 대하여 직접 해설하였다.
1953년 12월에 제대하여 평양미술대학 유채과에 입학하였다. 1957년에 대학을 졸업한 후 1년간 과학원 고고학 및 민속학 연구소 미술사연구실에서 연구생으로 있었다. 이 시기 유화 ‘전사의 어머니’(1956), ‘휴식시간’(1957)과 조선화 ‘남녘의 고향사람들’(1958, 40×115cm)을 창작하였다. 그 후 평안북도 대유동광산 현지파견미술가로 있으면서 조선화 ‘저녁’(1960), ‘처창즈의 노래’(1961), ‘대지의 품을 헤치고’(1961), ‘첫시련’(1962, 1~2부), ‘어머니’(1963), ‘대홍단전투’ 등을 창작하였다.
1963년 4월부터 1982년 말까지 약 20년간 조선미술가동맹 평안남도 현역미술가로 있으면서 적지 않은 성과작을 내놓았다. 조선화 ‘이른새벽 조선소를 찾아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1972), ‘대홍단전투를 지휘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1969, 154×262cm, 최명세·리창과 합작),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에 대하여 강의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1968, 112×179cm, 황영준·로선주의 합작), ‘만경대인민들의 3·1봉기대렬에 참가하신 어린 시절의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1970, 63×84cm, 정현웅·김행식·우연일과 합작), ‘조선혁명군무장소조성원들을 국내에로 판견하시는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164×74cm, 리창과 합작), ‘군인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동지’(1974) 등 근 20여상의 주요주제작품들과 국가미술전람회, 부분전람회들에 출품한 조선화 ‘고난의 나날’(1966), ‘조국의 물’(1968), ‘송도원’(1974, 93×115cm), ‘유격근거지를 지켜 싸우는 사람들’(1977, 235×91cm), ‘장군님께서 세워주신 학교’(1980, 85×109cm) 등이 이 시기 그의 주요작품들이다.
1982년 이후 남포미술창작사 미술가로 있으면서 조선화 ‘와우도로 가는 길’(1983), ‘일요일의 와우도’(1984), ‘눈내리는 아침’(1984), ‘나도 장군님의 전사’(1985), ‘무산의 밤’(1986), ‘여름의 와우도’(1986), ‘전천의 학무정’(1986), ‘불비속에서 태여난 과수원’(1987), ‘살기 좋은 내 고향’(1988), ‘초여름의 와우도’(1988, 67×100cm) 등 많은 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안상목은 미술창작과 함께 한때 적지 않은 소논문을 집필하여 잡지 「조선미술」에 발표하였다.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더욱 빛나게 형상하자」(1967, 「조선미술」 7호), 「혁명전통주제에서의 숭고한 형상」(1967, 「조선미술」 9호) 등은 1960년대 미술분야에서 혁명전통주제의 작품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창작되던 시기 집필 발표된 글로서 현실적 문제를 민감하게 반영하고 제기된 문제를 당의 정책적 요구에 맞게 풀어나가고 있다.
그의 집필활동에서 중심문제는 조선화의 민족적 특성과 현대성에 대한 것이었다. ‘미술에서의 민족적 특성과 현대성에 대한 몇 가지 의견’(1960, 「조선미술」 3호), ‘또 다시 민족적 특성에 대하여’(1960, 「조선미술」 7호), ‘조선화와 현대성’(1962, 「조선미술」 8호), ‘채색화의 발전을 위하여’(1963, 「조선미술」 1호), ‘전투적인 조선화창작을 위하여’(1965, 「조선미술」 6호) 등 적지 않은 글들은 조선화의 현대성구현을 위한 미술가의 진지한 탐구와 노력, 그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조선향토대백과, 평화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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