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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미셸 빌모트 Jean-Michel Wilmotte

1948 ~

프랑스

건축가

작가약력

  • 1948~ . 프랑스의 건축가·도시건축가·디자이너.

작가 소개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는 프랑스의 건축가다. 그는 1948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의 카몬도 인테리어 디자인 학교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2년 만에 그는 1975년 파리에 자신의 건축사무실을 설립한 뒤 순식간에 탁월한 능력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93년 건축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장 미셸 빌모트의 스타일은 1982년 엘리제 궁전에 있는 개인 사무실의 일부를 설계하도록 요청한 프랑수아 미테랑(François Mitterrand, 1916-1996) 프랑스 대통령을 포함한 여러 인물에 영향을 미쳤다. 니메스(Nimes)의 시장 장 부스케( Jean Bousquet)는 시청과 미술관의 재개발을 의뢰했다.
장 미셸 빌모트 건축가의 건축물은 직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내부 설계와 한국의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그가 설립한 Wilmotte & Associates 에이전시는 40개국에서 185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 이상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05년에는 젊은 건축가들을 돕고 격려하는 것을 목표로 Wilmotte 재단이 창설되었다. 영국 잡지 Building Design의 연구에 따르면, Wilmotte & Associates는 2011년 73위를 차지하면서 100대 건축회사의 세계 랭킹에 올랐으며 세계적 건축 및 인테리어 사무소로 자리 잡고 있다.
장 미셸 빌모트는 미국 워싱턴 프랑스 대사관, 파리 국회 국제회의실, 리옹 보자르 미술관, 파리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본사, 카타르 도하 이슬람 박물관 등을 짓거나 꾸몄다. 프랑스의 청와대인 파리 엘리제궁과 드골 공장의 개축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현재의 파리 샹제리제 거리 역시 빌모트의 작품이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건축가 중 유독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서울대와 함께 국내 건축의 양대 본산으로 꼽히는 홍익대 건축대학 초대 학장을 맡아 한국 건축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1998년 가나아트센터, 1999년 서울 옥션하우스, 2000년 인사아트센터와 인천국제공항 등 딱딱한 산업화로 대변되던 서울과 한국의 품격을 높여준 작품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빌모트의 건축 철학을 딱 잘라 평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은 ‘인간이 사는 환경 자체가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빌모트는 학생들에게 “디자인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생활의 질적 향상과 도시생활의 즐거움을 새롭게 창출하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기능성과 미적인 요소를 모두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표현이다. 때로는 자연친화적으로, 때로는 도심 속의 섬처럼 나타나는 그의 작품들은 주택이든 미술관이든 단순한 ‘아름다움’이라는 말로는 다 담아내기 힘들다. 인천국제공항이나 가나아트센터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빌모트의 내부 설계는 비슷한 기능을 가진 어떤 공간과 비교해도 탁월한 효율성을 갖고 있다.
빌모트는 단순히 ‘건축가’라는 수식어로 평가하기 힘든 인물이다. 건축가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도시 건축가, 인테리어 가구 디자이너, 장식품과 같은 산업 디자이너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건축이 ‘종합 예술’이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통섭적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출처/Wikipedia, 건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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