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좌이(左夷), 후난성 창사(長沙) 출신. 유업소는 ‘산수를 스승으로 삼고 천지를 화포로 삼는다. 세상에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를 원하며, 풍족한 의복을 바라지 않으나 스스로 넉넉하기를 원하며, 교분에 늘 갚아 나가기를 원하니, 어찌 그리 관록이 경화를 덮을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평생을 회화에 전념하였다. 항저우에서 저장대학(浙江大学)을 졸업, 일본 메이지 대학을 거쳐 대만으로 옮겨간 후에는 동남장관공서 정무위원회 문화교육처장, 교통부 국장 등을 거쳐 국립대만예전(大灣藝專)에서 교편을 잡았다. 산수화, 화조도, 인물화, 영모화 등을 잘 그린다. 196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대 예술대학 초청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가 교수로 임용됐다.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승지 티뷰론(Tiburon)에 화실을 열었다.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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