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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 吳清源Wu QingYuan

1914 ~ 2014

중국

바둑

작가약력

  • 1914(민국 3)~2014(헤이세이 26). 「영원한 기성(棋聖)」이라 불리는 중국의 바둑기사.

작가 소개

1914년 중국 푸젠성(福建省) 푸저우(福州)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부터 바둑을 시작했다. 14세 때 일본으로 유학해, 당시 일본 바둑계의 유력 인사였던 세고에 겐사쿠(瀨越憲作)의 제자로 들어갔다. 1933년에는 기타니 미노루(木谷實)와 함께 신포석(新布石)을 만들어 현대 바둑의 창시자라고 불렸다. 신포석은 흉내 바둑, 3 · 3, 화점, 천원 착점 등 400여 년 동안 통용됐던 전통적 일본 실리 포석에서 벗어난 바둑계의 혁명으로 평가된다.
1939년부터 일본 유력 바둑기사와 17년간 11번의 치수(置數) 고치기 10번기를 펼쳤다. 이 시기 가리가네 준이치(雁金準一), 하시모토 우타로(橋本宇太郞) 등에게 승리해 1930~50년대 바둑계의 1인자로 꼽혔으며, 10번기 총 견적은 10승 1무 1패이다.
중국인이던 우칭위안은 1936년 일본의 중국침략이 본격화되자 일본 활동을 위해 일본으로 귀화했다. 1946년 일제 패망 직후에는 화교들이 패전국의 국적을 버려야 한다며 그의 국적을 취소시켜 3년간 무국적자였다가 대만 국적으로 살았다. 그러다 1979년 다시 일본인으로 귀화했다. 1984년 은퇴한 후에는 21세기 포석법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80세가 넘어서는 잉창치배(應昌期杯) 심판장을 맡았다. 문하에는 여류기사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과 린하이펑(林海峰) 9단이 있다.
2014년 11월 30일 100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출처/시사상식사전, 바둑용어사전

작가의 경매 작품

제 44회 장터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