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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안상철 然靜 安相喆Ahn SangChul

1927 ~ 1993

한국

한국화

작가약력

  • 1927∼1993. 한국화가.

작가 소개

1953년 국전을 통해 화단에 등단한 한국화가로 서라벌예술대학과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현대 미술의 흐름을 한국화에 수용하여 형상을 파괴하고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화풍으로 주목을 받았다.
1927년 6월 10일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산서리 이곡동에서 몽룡(夢龍)안우중(安祐中)과 황갑이(黃甲伊)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아명(兒名)은 상윤(相潤)이고, 호(號)는 연정(然靜)이다. 부산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미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950년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입학했다. 1953년 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의 금성중학교와 부산중학교에서 미술교사를 지냈다.
졸업반이던 1953년 제2회 국전에 「만추(晩秋)」를 출품하여 입선하였고, 1955년에는 「구(丘)」를 출품하여 입선하였다. 1956년과 1957년 국전에서는 각각 「전(田)」과 「정(靜)」을 출품하여 연이어 문교부장관상을 받았고, 1958년에는 「잔설(殘雪)」로 부통령상을, 1959년에는 「청일(晴日)」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1959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기생인 나희균과 결혼하였다.
1956년에는 서울의 덕성여자중·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1960년까지 근무하였으며, 1960년에는 숙명여자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겨 1963년까지 재직하였다. 1962년부터 1964년까지는 서라벌예술대학 강사를 지내다, 1965년 교수가 되어 1969년까지 재직했다. 1969년에는 성신여자대학교로 자리를 옮긴 뒤 1992년 8월 정년퇴임을 하였다.
1993년 3월 8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1965년 이후 수차례 국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고, 서라벌예술대학과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내면서 1973년 ‘한국 현역화가 100인전’, 1986년 ‘한국화 100인전’, 1992년 ‘한국근대미술명품전’ 등에 출품했다.
안상철은 부산 피난시절 당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인 장발의 주선으로 강의를 맡은 미국인 프랭크(Frank) 교수를 통해 전통 산수화의 시각에서 탈피하여 점(點), 선(線), 면(面) 등의 유기적 관계에 입각한 서구적인 조형성을 이해하였다.
1952년 서울 환도 후에는 노수현(盧壽鉉), 장우성(張遇聖), 배렴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적 개념의 산수관을 익혔다. 안상철은 이들로부터 배운 동양적 전통과 서구적 조형원리를 접목하여 이전까지의 전통적 산수화에서 완전히 일탈한 실험적인 화면구성을 보여주는 화풍을 형성하였다.
안상철이 1956년에서 1959년 사이에 국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당시 화단의 주류를 이루어왔던 전형적이고 관념적인 산수화풍에서 벗어나 있으며 소재도 우리생활 주변의 평범한 것을 택하였다. 또, 평면적 사실성과 서구적 조형의식이 결합된 화면구성, 그리고 수묵과 묵필의 대담한 운용을 보여주었다.
안상철은 박서보(朴栖甫), 김창열(金昌烈), 하인두(河麟斗), 방근택(方根澤) 등과의 교유를 통해 한국 서양화단의 앵포르멜을 비롯한 추상회화의 각종 사조를 수용하면서 동양회화의 현대화를 모색하였다. 1960년대 「만염몽(滿艶夢)」, 「몽몽춘(朦夢春)」 등의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상화를 선보인 뒤, 이후 「영(靈)」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회화의 평면성을 뛰어 넘어 입체적 추상까지 시도하였다.
안상철은 해방 이후 일본화에 대한 반발로 강렬한 채색을 거부하고 수묵을 강조하던 당시 한국화단의 흐름 속에서도 수묵과 채색이라는 재료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소재의 도입, 과감한 형상의 해체와 재구성, 평면성의 거부 등의 실험을 통해 한국화단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하였다.
1956년 제5회 국전 동양화부에서 「전(田)」으로 문교부장관상을 받았고, 이듬해에도 「정(靜)」을 출품하여 문교부장관상을 받았다.
1958년 제7회 국전에서 「잔설(殘雪)」로 부통령상을 받았으며, 1959년 제8회 국전에서는 「청일(晴日)」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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