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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 吳承潤Oh SyngYoon

1939 ~ 2006

한국

서양화

작가약력

  • 1939년 개성 출생
  • 1945년 화순 동복으로 이거
  • 1951년 광주 지산동으로 이거
  • 1959년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소묘』최고상(고3)
  • 1964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 1969년 전남도전 최고상(전라남도)
  • 1970년 국전특선( 7년까지 6회특선)
  • 1976년 제25회 국전 문공부 장관상(문화공보부)
  • 1981년 국전 추천작가, 초대작가
  • 1982년 전남대 예술대학 창설 및 교수
  • 1992년 국립현대미술관 원로작가회화전 운영위원
  • 1993년 한국자연대전 운영위원장
  •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 1996년 오승윤전 (서울,선화랑)
  • 1996년 모나코 몬테카르로 국제현대미술전람회 특별상 (EJA상)
  • 1996년 세계평화교육자상 (UN, IAEWP)
  • 2006년 타계

작가 소개

개성에서 출생했으나 광주에서 성장하고 예술적 성과를 이뤄낸 서양화가.
한국 서양화단의 1세대인 오지호 선생의 차남이자 역시 서양화가인 오승우 화백의 친동생이다.
전형적인 국전화가인 오승윤은 60대 접어들어 오방정색이라는 한국적 색채언어를 이용한 ‘풍수’시리즈로 국제화단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풍수 연작은 구상적 요소와 ""추상적"" 요소가 함께 어우러진 그림으로 형태나 색채에서 어떤 유파나 유형, 계보에 소하지 않는 독자적인 조형어법으로 평가 되었다. 그는 동양철학의 근간이 되는 음양오행설을 신봉했으며 오방정색은 음양오행의 색채관이 함축된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을 가리킨다.
오승윤은 화가인 아버지가 개성고보에서 미술교사를 하고 있을 무렵 그곳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그림을 많이 보고 자란 오승윤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소묘’로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화가적 자질을 보였다. 그의 소묘는 탄탄한 데생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그는 이후 국전에 출품할 당시에 주로 사라지는 풍물과 민속적 소재를 화폭에 담아 청정한 서정성을 불러일으켰다. 우리 땅을 적시는 강과 그 곁에 사는 사람들, 베 짜는 여인과 해녀를 통해 인간에 대한 한없는 애정을 쏟아 보인다.
오승윤의 작품세계는 몇 차례의 변화를 겪는데 주제는 늘 한국적이고 민족적 감성에서 발원했다고 할 수 있다. 이른 바 국전시절의 아카데믹한 화풍, 그리고 풍수시리즈 이전에 구사했던 화면 발생적 색채언어를 통한 풍경시리즈, 그리고 60대로 넘어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애착을 보였던 풍수 시리즈 등이다.
60년대와 70년대 ‘해녀도’ ‘섬진강’ ‘남해의 볕’ 등을 잇달아 발표, 국전 특선 6회로 추천작가를 거쳐 초대작가 지정을 받았다. 국전과 목우회 공모전에서도 ‘직녀도(織女圖)’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일찍부터 한국화단에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전남대 예술대학 창립과 더불어 교수로 부임했다가 돌연 사표플 던지고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뒤인 90년대 중반 한차례의 변화를 시도한다. 전통회화 기법에 충실하면서도 형태를 무너뜨리는 강한 색채로 현대적 조형개념으로 해석해냈다. 이른바 신표현주의로의 접근이었다. 가능하면 설명적 요소들을 제거하고 주제와 공간과 색채를 조화시켜 자연의 오묘한 신비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를테면 구름이 물속에 떠 있는가 하면 물고기가 들판에서 헤엄치고, 또는 새가 물고기와 함께 호수에서 노닐며 때로는 물결이 구름이 되기도 한다. 민담적 (民譯的)인 세계, 꿈을 가꾸는 ‘풍수’의 세계가 이때 탄생했다.
오승윤의 그림들은 인간과 풍경이 주다. 그가 다루는 인간들은 모정 짙은 어머니의 모습이거나 나신들이다. 그의 풍경은 산이 많다. 그러나 그의 산들은 평범한 풍경화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정경이다. 산의 한부분이 화면 가득히 채워지기도 하고 강력한 원색들을 그대로 찍어 감으로써 화면발생적 색채와 공간효과를 나타낸다.
출처/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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