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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承雨

Oh SeungWoo

  • 지리산

智異山

Mt. Jiri Landscape

한지에 수묵담채
Ink on Hanji

30×47㎝

(1984)

좌측 하단에 吳承雨 1984-

액자

추정가

  • KRW  300,000 ~ 600,000
  • USD   260 ~ 520
  • JPY     28,000 ~ 56,000

낙찰가

유찰

작가 소개

오승우는 1930년 전남 동복 출생이다.
1957년 조선대학교 예술과 졸업하고, 1957∼60년 국전 6,7,8,9회 에서 특선을 차지하였으며, 1969∼80년 국전초대작가 및 74, 76, 77, 79년 국전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1976년 오승우 구라파 풍경화집 출간하고 1977년 경주 통일전 벽화제작(매초성 당군격퇴 100호)외 7점을 제작하였다. 또한 1986년부터는 미술대전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하였고, 1993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95년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 오승우 100산화집 출간. 오승우 100산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 1998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 2000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2000년 명예철학박사수여(원광대학교) 등 경력이 화려하다.
오승우는 자연주의에서 출발하면서도 자연대상에 충실하기보다는 자연에서 오는 감동을 기조로 한 일종의 야수파적인 방법을 추구해온 화가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항시 자연에로 향한 열망이 숨쉬고 있으면서도 밝고 화사한 빛과 색채에 의한 표현의 일관성을 유지해 오고있다. 인상파가 추구한 바의 분할적인 묘법과 순도높은 색채의 감각을 한국의 자연에 적응시켰다. 이른바 인상파적 방법에 의한 한국 자연에 대한 해석은 그 독자적인 경향으로 심화되었다.
60년대 초반 그의 작품은 점차 자연의 구체적인 현실성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세계로 기울어졌는데 이와 같은 소재상의 변화 역시 인상파적 기법의 자연스런 추이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그는 다시 꿈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속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그가 여전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적인 소재의 범주는 이미 50년대를 통해 보여준 사찰이나 고궁이 중심이었다.
80년대에 시작한 한국 100산은 대작위로 제작하였고 어둡고 굵은 선과 터치로 산의 내면성을 추구하여 산이 가지는 웅장함을 심도있게 다룬 역작들이였고, 90년대 시작한 동방의 고건물 시리즈는 적, 청, 황, 보라 원색적인 색채로 호방하고 광란적인 터치로 제왕들의 절대 권력과 영화와 번영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