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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자청화 '수복'명문호

白磁靑畵 '壽福'銘文壺

White & Blue Porcelain Jar with 'Su-Bok' Print Design


46.5×16×18㎝

(조선시대)

보존 상태 : 구연부 티 수리, 저부 일부 유

추정가

  • KRW  15,000,000 ~ 45,000,000
  • USD   11,070 ~ 33,210
  • JPY     1,681,000 ~ 5,042,000

낙찰가

KRW 15,000,000

작품 상세 설명

조선 후기 매우 다채로워진 기형과 문양 중에서 유독 눈에 띄는 예들이 있다. 형태는 엄정하고 문양은 화려하면서도 짜임새 있고 자유로운듯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의 안정감 있는 형태의 백자 입호이다. 구연부는 수직으로 세워졌으며, 견부에서부터 팽배하여 풍부한 동체 상부를 이루다 서서히 좁아져 세워진 장신의 항아리다. 구연부와 굽 부분에는 두 줄의 청화 선을 돌렸다. 견부에는 여의두문을 둘렀고 동체부 네 곳에 동그란 ‘수(壽)’자문과 ‘복(福)’자문을 커다랗게 그려 넣었다. 동그란 원 안의 ‘수(壽)’자문과 ‘복(福)’은 다른 문양들과 함께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와 같이 주 문양으로 단독 사용되어 강렬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유백색을 띠는 백자유가 전면에 시유되었으며, 동체 일부에 엷은 갈색을 띠는 곳도 있다. 굽바닥은 유약을 닦아내고, 굵은 모래를 받쳐 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