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인 경매

이전 페이지로 다음 페이지로
206

李漢雨

Lee HanWoo

  • 정물

靜物

Still-Life Painting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41×32㎝

(1976)

우측 하단에 1976 HANWOO

캔버스 틀

추정가

  • KRW  300,000 ~ 900,000
  • USD   230 ~ 670
  • JPY     34,000 ~ 101,000

낙찰가

KRW 350,000

작가 소개

이한우는 지난 50년간 자연주의적 사실주의 화풍을 통하여 예술적 생애를 견지해 왔으며 작가로서의 위치를 해외에서까지 인정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가 보여주는 사실주의 회화는 풍경과 인물 등 과거 아카데미즘에 가까운 소재주의를 유지하되 전통동양화의 필선을 이용하여 새롭게 묘사하는 양식이다. 말하자면 서구 구상 화풍이 전통적으로 지녀온 표현의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창작의 태도를 내부적인 것에서 새롭게 모색하고자 하는 것이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칭하여 ‘서정주의적 자연관과 시적 풍경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서정적이란 초월적이라거나 몽상주의가 아니라 그의 표현형식을 일컫는 것이며 그 내용은 매우 시적이고 정감 어린 작가의 개인적 추억과 환경이 배어있다고 볼 수 있다. 풍경화는 그의 작품의 본질을 이루고 있다. 그의 풍경에서 나타난 구성은 지난 여러 세기의 동양적 표현에 결부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그의 작품의 각 구성 요소는 색에 온갖 무게와 힘을 실어주는 검은 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작가에게 있어 그것은 우리 현대 생활의 고난을 도식적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을 관찰해보면 지극히 심오한 정신적, 인간적, 실제적 자연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스승이었는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